[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대행이 삼성화재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패배를 겸허히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준플레이오프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괴르기 그로저가 맹활약(36점)한 삼성화재를 넘어서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김학민이 14점, 정지석이 10점으로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공격 활로가 살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장광균 감독대해은 “상대가 강했다. 우리가 부담감이 있었는지 선수들이 조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에둘러 부담을 느낀 선수들을 언급했다.
시즌 막바지 연패를 끊고 연승을 통해 준PO 진출한 선수들 대신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장 감독대행은 “상대가 완벽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이후 경기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으로 “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운영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선수들은 잘 했다”고 설명했다.
다사다난했던 대한항공의 시즌이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기대감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기도 하다. 정규시즌 4위와 PO진출 실패로 2015-16시즌을 마쳤다.
장 감독대행은 “(1년을 돌이켜보면) 지지 말아야 할 경기를 많이 졌다”며 “후회가 남는 경기들에서 많이 졌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연패에 대해서도 “시즌 중반까지 잘 했다가 선수들이 느슨하게 경기를 해서 연패에 빠졌고, 그런 분위기가 오래갔던 부분들은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짚고 넘어갔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준플레이오프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괴르기 그로저가 맹활약(36점)한 삼성화재를 넘어서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김학민이 14점, 정지석이 10점으로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공격 활로가 살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장광균 감독대해은 “상대가 강했다. 우리가 부담감이 있었는지 선수들이 조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에둘러 부담을 느낀 선수들을 언급했다.
시즌 막바지 연패를 끊고 연승을 통해 준PO 진출한 선수들 대신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장 감독대행은 “상대가 완벽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이후 경기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으로 “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운영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선수들은 잘 했다”고 설명했다.
다사다난했던 대한항공의 시즌이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기대감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기도 하다. 정규시즌 4위와 PO진출 실패로 2015-16시즌을 마쳤다.
장 감독대행은 “(1년을 돌이켜보면) 지지 말아야 할 경기를 많이 졌다”며 “후회가 남는 경기들에서 많이 졌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연패에 대해서도 “시즌 중반까지 잘 했다가 선수들이 느슨하게 경기를 해서 연패에 빠졌고, 그런 분위기가 오래갔던 부분들은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짚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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