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며 간절하게 장타를 바랐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첫 장타를 만루 홈런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경기 만에 첫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첫 홈런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터졌다. 2사 만루에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한 박병호는 3구를 공략, 중앙 펜스를 넘겼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고,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2안타(타율 0.182)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탬파베이에 5-4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