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해 SK와이번스 타선을 두고 김용희 감독은 “엉덩이가 무거워졌다”는 표현을 썼다. 장타를 쳐 줄 수 있는 타자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도 효과는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가을사나이 박정권의 역할도 중요하다. 한방을 칠 수 있는 정의윤, 최정, 헥터 고메즈, 최승준, 이재원 등 모두 오른손 타자기 때문이다. 왼손타자인 박정권이 SK타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 SK타선에서 박정권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가을사나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23홈런을 기록,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출발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후반기 타격감이 폭발하며 SK를 5위로 이끌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1차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썼던 박정권은 오키나와로 넘어와서는 실전감각을 살리고 있다. 박정권은 22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는 등 4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렸다. SK는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0-5로 뒤지고 있다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올해 SK타선에서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 나온 것이다. 경기 후 박정권은 “오키나와 첫 홈런이라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내 스윙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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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선 폭발’ LG, 2번의 빅이닝으로 한화 제압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가을사나이 박정권의 역할도 중요하다. 한방을 칠 수 있는 정의윤, 최정, 헥터 고메즈, 최승준, 이재원 등 모두 오른손 타자기 때문이다. 왼손타자인 박정권이 SK타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 SK타선에서 박정권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가을사나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23홈런을 기록,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출발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후반기 타격감이 폭발하며 SK를 5위로 이끌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1차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썼던 박정권은 오키나와로 넘어와서는 실전감각을 살리고 있다. 박정권은 22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는 등 4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렸다. SK는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0-5로 뒤지고 있다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올해 SK타선에서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 나온 것이다. 경기 후 박정권은 “오키나와 첫 홈런이라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내 스윙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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