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광현(SK)이 8억 5000만 원에 올 시즌 연봉계약을 맺었다. 비FA 신분으로서는 김태균(한화)과 이승엽(삼성)에 이은 세 번째 최다액이다. 김태균은 2012년부터 4년간 매해 계약을 갱신하며 연봉 15억 원을 받았다. 김태균은 당시 일본 지바 롯데에서 돌아왔지만 FA 신분은 아니었다. 이승엽 역시 2015시즌을 앞두고 9억 원을 받았다.
SK는 27일 김광현과 연봉 8억 5000만 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6⅔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SK는 김광현의 팀에 대한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기존 6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이 오른 8억 5000만 원(인상율 41.7%)에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을 마친 후 김광현은 “올해도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SK에 입단한 후 구단에서는 늘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 그 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또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 하면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27일 김광현과 연봉 8억 5000만 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6⅔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SK는 김광현의 팀에 대한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기존 6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이 오른 8억 5000만 원(인상율 41.7%)에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을 마친 후 김광현은 “올해도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SK에 입단한 후 구단에서는 늘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 그 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또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 하면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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