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김진국 사장, 마이클 에반스 알리바바 사장, 두안 동동 알리트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알리트립은 지난 2014년 10월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분리돼 탄생한 원스탑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 협력과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 각종 사업부분 연계 및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알리트립 내 한국 여행상품 페이지에 하나투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고 한국 여행상품 및 면세점, 호텔, 문화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가의 여행기업과 협력관계를 확장하고 있는 알리트립은 하나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에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은 “이번 알리트립과의 협약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국내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알리바바 그룹의 넓은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