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새로운 구장 환경 기대된다.”
올 겨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전지훈련을 이끌기 위해 괌으로 출국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났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담금질을 계속해나간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는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훈련방법을 바꿀 생각이다. 무더위를 피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서 빈 자리를 채우도록 하겠다.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불법도박에 연루된 윤성환과 안지만에 대해서는 안고 갈 것임을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까지는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괌에 데려가기로 했다. 향후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윤성환은 선발, 안지만은 불펜이나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나바로가 빠진 2루, 박석민이 빠진 3루와 마운드 등 올 겨울 삼성은 유독 빈자리가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2루는 조동찬과 백상원이 후보다. 구자욱이 외야로 가느냐, 내야로 가느냐 라인업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구장 펜스를 높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류 감독은 “좌우 펜스가 짧아 홈런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펜스를 높일 지를 논의 중이다. 구장이 완공되는 2월말까지는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기대감도 컸다. 류 감독은 “흙도 메이저리그 수준이고, 환경은 정말 좋다. 관건은 적응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겨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전지훈련을 이끌기 위해 괌으로 출국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났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담금질을 계속해나간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는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훈련방법을 바꿀 생각이다. 무더위를 피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서 빈 자리를 채우도록 하겠다.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불법도박에 연루된 윤성환과 안지만에 대해서는 안고 갈 것임을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까지는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괌에 데려가기로 했다. 향후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윤성환은 선발, 안지만은 불펜이나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나바로가 빠진 2루, 박석민이 빠진 3루와 마운드 등 올 겨울 삼성은 유독 빈자리가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2루는 조동찬과 백상원이 후보다. 구자욱이 외야로 가느냐, 내야로 가느냐 라인업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구장 펜스를 높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류 감독은 “좌우 펜스가 짧아 홈런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펜스를 높일 지를 논의 중이다. 구장이 완공되는 2월말까지는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기대감도 컸다. 류 감독은 “흙도 메이저리그 수준이고, 환경은 정말 좋다. 관건은 적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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