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낙후된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축 구장 건설을 위한 난관을 넘었다.
‘탬파베이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위치한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의회 투표 결과를 전했다.
시의회는 탬파베이 구단이 세인트 피터스버그시가 속한 피넬라스 카운티뿐만 아니라 인근 탬파를 비롯한 힐스보로 카운티에서도 신축 구장 부지를 찾는 것을 허용하는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 찬성 5표 반대 3표로 이를 승인했다.
탬파베이는 1998년 메이저리그에 참가했을 때부터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폐쇄식 돔구장이며,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와 함께 둘밖에 없는 인조잔디 구장이다.
탬파베이 구단과 릭 크리스먼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장은 지난 2014년 신축 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작성, 낡은 구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지만 시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었다.
당시 MOU에는 탬파베이 구단이 2017년 12월 31일까지 기존 구장을 대체할 새로운 구장 부지를 찾는 과정에 있어 현금 보상을 조건으로 세인트 피터스버그가 아닌 탬파베이 내 다른 지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었다. 이번 표결 통과로 이 같은 내용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현재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 필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탬파 트리뷴’에 따르면, 세인트 피터스버그시와 탬파베이 구단은 2400만 달러의 바이아웃과 팀이 2027년까지 구장에 머무를 시 구장 주변 계발 수익의 일부를 받는 인센티브 조건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위치한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의회 투표 결과를 전했다.
시의회는 탬파베이 구단이 세인트 피터스버그시가 속한 피넬라스 카운티뿐만 아니라 인근 탬파를 비롯한 힐스보로 카운티에서도 신축 구장 부지를 찾는 것을 허용하는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 찬성 5표 반대 3표로 이를 승인했다.
탬파베이는 1998년 메이저리그에 참가했을 때부터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폐쇄식 돔구장이며,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와 함께 둘밖에 없는 인조잔디 구장이다.
탬파베이 구단과 릭 크리스먼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장은 지난 2014년 신축 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작성, 낡은 구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지만 시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었다.
당시 MOU에는 탬파베이 구단이 2017년 12월 31일까지 기존 구장을 대체할 새로운 구장 부지를 찾는 과정에 있어 현금 보상을 조건으로 세인트 피터스버그가 아닌 탬파베이 내 다른 지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었다. 이번 표결 통과로 이 같은 내용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현재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 필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탬파 트리뷴’에 따르면, 세인트 피터스버그시와 탬파베이 구단은 2400만 달러의 바이아웃과 팀이 2027년까지 구장에 머무를 시 구장 주변 계발 수익의 일부를 받는 인센티브 조건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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