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손` 우려 불식한 한 방. 2015년 `유종의 미`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이 3개월여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시간 29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쐈다.
후반 23분 교체 출전, 우측에서 키에런 트리피어가 무릎 높이로 띄운 크로스를 감각적인 뒷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날 포함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 후반 교체출전하며 소위 위기설에 휩싸인 손흥민은 결승골 한 방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2호골.
지난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1-0 결승골에 이어 두 골 모두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결승골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이 내 골로 행복하다고 말해줬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