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반 역전을 시키고도 후반에 와르르 무너졌다. 발목을 잡은 것은 실책이었다.
전자랜드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73으로 졌다. 4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9위로 추락했다. 특히 원정 10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32-24로 앞섰으나 17개나 저지른 실책이 문제였다.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무려 13개의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실책이 나올 수도 있지만, 승부처에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라며 “승부처에서 집중력과 해결력이 필요한데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패배 의식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연습으로 맞춰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와 감독 모두 프로다. 문제를 아는데 개선하지 못하면 프로가 아니다”라며 “이런 것들을 이겨내는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mi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자랜드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73으로 졌다. 4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9위로 추락했다. 특히 원정 10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32-24로 앞섰으나 17개나 저지른 실책이 문제였다.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무려 13개의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실책이 나올 수도 있지만, 승부처에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라며 “승부처에서 집중력과 해결력이 필요한데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패배 의식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연습으로 맞춰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와 감독 모두 프로다. 문제를 아는데 개선하지 못하면 프로가 아니다”라며 “이런 것들을 이겨내는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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