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매서운 타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N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박석민(30)과 4년간 총액 8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석민은 프로 통산 102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한 우완 거포다.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 실력도 뽐냈다. NC는 이로써 더욱 무서운 공격라인을 갖추게 됐다.
NC는 올 시즌 ‘나이테 트리오’(나성범 이호준 테임즈)가 강력한 힘을 뽐냈다. 특히 이들 셋은 나란히 100타점을 넘겨 KBO 최초로 한 팀에서 타자 세 명이 100타점을 넘긴 팀이 됐다.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한 테임즈는 142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 53홈런 14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힘을 발휘했다.
KBO 최초로 40(홈런)-40(도루) 달성에도 성공했다. 1군 3년 차 외야수 나성범은 144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35타점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베테랑 이호준은 시즌 막판 간간히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4홈런 110타점으로 2013년 NC 이적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박석민까지 가세하면서 NC는 올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만 네 명을 보유하게 됐다. 4년 연속 3할 타율과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의 공격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발 빠른 박민우와 김종호가 강력한 테이블세터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NC는 중삼 타선마저 상대 투수에게 쉬어갈 틈을 주지 않게 됐다.
박석민은 “먼저 나를 성장시켜 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와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 모습 뿐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석민은 프로 통산 102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한 우완 거포다.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 실력도 뽐냈다. NC는 이로써 더욱 무서운 공격라인을 갖추게 됐다.
NC는 올 시즌 ‘나이테 트리오’(나성범 이호준 테임즈)가 강력한 힘을 뽐냈다. 특히 이들 셋은 나란히 100타점을 넘겨 KBO 최초로 한 팀에서 타자 세 명이 100타점을 넘긴 팀이 됐다.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한 테임즈는 142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 53홈런 14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힘을 발휘했다.
KBO 최초로 40(홈런)-40(도루) 달성에도 성공했다. 1군 3년 차 외야수 나성범은 144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35타점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베테랑 이호준은 시즌 막판 간간히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4홈런 110타점으로 2013년 NC 이적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박석민까지 가세하면서 NC는 올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만 네 명을 보유하게 됐다. 4년 연속 3할 타율과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의 공격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발 빠른 박민우와 김종호가 강력한 테이블세터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NC는 중삼 타선마저 상대 투수에게 쉬어갈 틈을 주지 않게 됐다.
박석민은 “먼저 나를 성장시켜 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와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 모습 뿐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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