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던 손아섭(27·롯데)의 꿈이 좌절됐다. 손아섭 케이스는 지난 2002년 진필중에 이어 ‘포스팅 잔혹사’로 남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도 무산됐다. 해외 언론에서는 500~600만달러 선에서 포스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실제로는 30개 구단 중 그 어떤 구단도 손아섭을 원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2월 진필중(당시 두산) 이후 처음이다. 진필중은 2001년 51경기 9승 6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뒤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으나 응찰 구단이 없었다. 진필중은 2002시즌을 마친 후에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했지만 그의 손에 들려진 결과물은 2만 5000달러라는 비참한 결과였다. 결국 진필중은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진필중 이후에도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응찰 구단은 존재했다. 그들은 기대보다 낮은 금액에 꿈을 접었다.
손아섭의 포스팅 실패는 앞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의 성공 이후 많은 KBO리그 선수들이 동시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냉정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도 무산됐다. 해외 언론에서는 500~600만달러 선에서 포스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실제로는 30개 구단 중 그 어떤 구단도 손아섭을 원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2월 진필중(당시 두산) 이후 처음이다. 진필중은 2001년 51경기 9승 6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뒤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으나 응찰 구단이 없었다. 진필중은 2002시즌을 마친 후에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했지만 그의 손에 들려진 결과물은 2만 5000달러라는 비참한 결과였다. 결국 진필중은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진필중 이후에도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응찰 구단은 존재했다. 그들은 기대보다 낮은 금액에 꿈을 접었다.
손아섭의 포스팅 실패는 앞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의 성공 이후 많은 KBO리그 선수들이 동시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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