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연장에 등판한 크리스 영이 예정대로 4차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요스트는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를 연장 14회 끝에 5-4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온 영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시리즈 시작에 앞서 4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영은 승부가 길어지면서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2회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53개.
요스트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영이 3일 휴식 뒤 예정된 선발 등판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은 오늘 45~50개 정도의 투구 수를 소화하고 3일 휴식하는 것이었다. 그도 괜찮다고 했다. 투구 수가 50개를 넘겼을 때도 괜찮았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도 할 수 있는 한 던질 생각이었다. 다행히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경기가 끝났다”며 설명을 이었다.
요스트는 영이 이날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구속이 90마일을 돌파했다는 지적에 대해 “월드시리즈의 아드레날린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아무 것도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에 그를 데려왔다. 그리고 그는 팀이 승리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투구를 하며 경기 흐름을 지켰다”고 답했다.
잦은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영은 2014년 시애틀에서 복귀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총 34경기에 나와 123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역할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요스트는 “데이튼 무어 단장이 이번 스프링캠프 때 훌륭한 계약을 했다. 영은 이번 시즌 우리가 요구하면 어떤 역할이든 잘해내고 있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요스트는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를 연장 14회 끝에 5-4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온 영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시리즈 시작에 앞서 4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영은 승부가 길어지면서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2회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53개.
요스트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영이 3일 휴식 뒤 예정된 선발 등판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은 오늘 45~50개 정도의 투구 수를 소화하고 3일 휴식하는 것이었다. 그도 괜찮다고 했다. 투구 수가 50개를 넘겼을 때도 괜찮았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도 할 수 있는 한 던질 생각이었다. 다행히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경기가 끝났다”며 설명을 이었다.
요스트는 영이 이날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구속이 90마일을 돌파했다는 지적에 대해 “월드시리즈의 아드레날린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아무 것도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에 그를 데려왔다. 그리고 그는 팀이 승리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투구를 하며 경기 흐름을 지켰다”고 답했다.
잦은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영은 2014년 시애틀에서 복귀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총 34경기에 나와 123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역할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요스트는 “데이튼 무어 단장이 이번 스프링캠프 때 훌륭한 계약을 했다. 영은 이번 시즌 우리가 요구하면 어떤 역할이든 잘해내고 있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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