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이미 많은 가을 야구 경험을 가진 만큼 한층 더 여유로워졌다. 두산 외야수 김현수가 스스로를 ‘핵’에 비유하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김현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내가 핵인 거 같다. 넥센으로 터트리느냐 우리한테서 터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5번의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병살타 혹은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가을 야구마다 김현수가 지겹도록 들은 이야기는 “괜찮냐”였다. 최근 출전한 2013 포스트시즌에서도 15경기 출장 타율 2할3푼 병살타 2개 9삼진에 그쳤다.
매번 가을야구의 키 플레이어로 꼽혔던 김현수였다. 그만큼 자신의 성적이 팀의 승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현수는 “넥센이 첫 포스트시즌을 즐겼다고 하는데 우리 팀은 항상 전쟁이었다. 이런 경기에서는 핵이 중요한데 제가 핵인 것 같다. 문제는 넥센으로 터트리느냐 우리한테서 터트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년 전 부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수는 “그 때도 잘 못쳤다. 염경염 감독님이 저를 잘 파악하시고 쉽게 잡았다. 이번에도 분석은 하셨겠지만 다른 어떤 수를 써서라도 뚫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스로를 키플레이어로 꼽기도 했다. 김현수는 “이번 시리즈 키플레이어는 저다. 제가 중간만 했어도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을 텐데 그동안 포스트시즌만 되면 중간도 못 하더라. 시즌 전 약속했던 것이 우승하고 두산에 남는 것이었다. 그 약속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김현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내가 핵인 거 같다. 넥센으로 터트리느냐 우리한테서 터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5번의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병살타 혹은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가을 야구마다 김현수가 지겹도록 들은 이야기는 “괜찮냐”였다. 최근 출전한 2013 포스트시즌에서도 15경기 출장 타율 2할3푼 병살타 2개 9삼진에 그쳤다.
매번 가을야구의 키 플레이어로 꼽혔던 김현수였다. 그만큼 자신의 성적이 팀의 승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현수는 “넥센이 첫 포스트시즌을 즐겼다고 하는데 우리 팀은 항상 전쟁이었다. 이런 경기에서는 핵이 중요한데 제가 핵인 것 같다. 문제는 넥센으로 터트리느냐 우리한테서 터트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년 전 부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수는 “그 때도 잘 못쳤다. 염경염 감독님이 저를 잘 파악하시고 쉽게 잡았다. 이번에도 분석은 하셨겠지만 다른 어떤 수를 써서라도 뚫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스로를 키플레이어로 꼽기도 했다. 김현수는 “이번 시리즈 키플레이어는 저다. 제가 중간만 했어도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을 텐데 그동안 포스트시즌만 되면 중간도 못 하더라. 시즌 전 약속했던 것이 우승하고 두산에 남는 것이었다. 그 약속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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