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1군 첫 시즌을 숨 가쁘게 달려온 kt 위즈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더욱 힘찬 행보를 이어나간다. 5일 마산 NC전을 마지막으로 144경기를 마친 kt는 이제 열흘 가량 휴식 시간을 갖는다. 오는 22일부터는 익산 마무리캠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kt에게 2016시즌은 ‘승부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 내부서는 2년차 큰 성과를 거둔 NC 다이노스의 사례를 들어 내년 시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고 본다. 조범현 감독도 “팬들도 올 시즌에는 동정심을 가지고 보셨겠지만 내년에는 또 다를 것”이라며 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강하게 느낀다.
2번째 시즌을 앞둔 kt가 가장 손쉽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이다. KBO리그는 오는 11월 18일 FA 자격선수를 공시한다. 이어 20일 권리행사 신청을, 21일에 이를 공시한다.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FA 계약 일정이 시작되면서 올 겨울을 분주하게 보내야 한다. 또 11월 27일에는 2차 드래프트도 실시한다.
NC는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이종욱, 손시헌을 FA로 영입해 팀의 구심점을 마련,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렇기에 똑같은 2년차 시즌을 앞둔 kt의 FA 영입은 자연스레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kt는 신생팀 혜택으로 올해 FA까지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 찬스’인 이유다.
조범현 감독은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 “전력 구축은 FA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FA 이후 구상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FA로 전력을 보강한 뒤에야 외국인 투수-타자 인원 조율에 들어간다. 김진훈 단장 역시 내년 성적에 대한 욕심이 크고, 이를 위해서는 FA 영입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번 FA 보강은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시즌을 마치고 나면 우리도 (보호 명단)20인 외 괜찮은 선수들이 나오게 된다. 나중에는 돈이 있어도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고 FA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에 의미를 부여했다.
프런트 지원 정도에 따라 내년 시즌 성적은 천지 차이가 될 수도 있다. 첫 해 FA 영입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했던 kt의 올 겨울 행보가 궁금해진다.
[chqkqk@maekyung.com]
kt에게 2016시즌은 ‘승부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 내부서는 2년차 큰 성과를 거둔 NC 다이노스의 사례를 들어 내년 시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고 본다. 조범현 감독도 “팬들도 올 시즌에는 동정심을 가지고 보셨겠지만 내년에는 또 다를 것”이라며 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강하게 느낀다.
2번째 시즌을 앞둔 kt가 가장 손쉽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이다. KBO리그는 오는 11월 18일 FA 자격선수를 공시한다. 이어 20일 권리행사 신청을, 21일에 이를 공시한다.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FA 계약 일정이 시작되면서 올 겨울을 분주하게 보내야 한다. 또 11월 27일에는 2차 드래프트도 실시한다.
NC는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이종욱, 손시헌을 FA로 영입해 팀의 구심점을 마련,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렇기에 똑같은 2년차 시즌을 앞둔 kt의 FA 영입은 자연스레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kt는 신생팀 혜택으로 올해 FA까지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 찬스’인 이유다.
조범현 감독은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 “전력 구축은 FA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FA 이후 구상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FA로 전력을 보강한 뒤에야 외국인 투수-타자 인원 조율에 들어간다. 김진훈 단장 역시 내년 성적에 대한 욕심이 크고, 이를 위해서는 FA 영입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번 FA 보강은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시즌을 마치고 나면 우리도 (보호 명단)20인 외 괜찮은 선수들이 나오게 된다. 나중에는 돈이 있어도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고 FA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에 의미를 부여했다.
프런트 지원 정도에 따라 내년 시즌 성적은 천지 차이가 될 수도 있다. 첫 해 FA 영입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했던 kt의 올 겨울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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