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강’ 등극을 함께한 곳, 대구 시민야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삼성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2일 대구에서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구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주인’ 삼성이 kt 위즈를 맞아 승리를 거뒀다. 대구구장은 삼성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 승리를 선물해줬다. 삼성은 ‘4연패 벼랑’에서 한 발자국 벗어났다.
삼성의 1191승을 함께 해온 그라운드였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정규시즌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삼성을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은 곳이었다.
최하위를 확정지은 kt였지만 이제는 1위 삼성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삼성은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서도 그랬고 정규시즌 대구구장 마지막 추억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도 그랬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1자책)하며 시즌 18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거의 다 온 듯 했던 1승 추가는 마무리 임창용의 블론세이브와 함께 멀어졌다. 마무리 임창용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경기의 재시작을 알렸다.
긴장이 오래 가지는 않았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폭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구장 하늘은 삼성의 1192번째 승리를 축하하는 불꽃이 예쁘게 피었다.
[chqkqk@maekyung.com]
2일 대구에서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구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주인’ 삼성이 kt 위즈를 맞아 승리를 거뒀다. 대구구장은 삼성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 승리를 선물해줬다. 삼성은 ‘4연패 벼랑’에서 한 발자국 벗어났다.
삼성의 1191승을 함께 해온 그라운드였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정규시즌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삼성을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은 곳이었다.
최하위를 확정지은 kt였지만 이제는 1위 삼성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삼성은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서도 그랬고 정규시즌 대구구장 마지막 추억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도 그랬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1자책)하며 시즌 18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거의 다 온 듯 했던 1승 추가는 마무리 임창용의 블론세이브와 함께 멀어졌다. 마무리 임창용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경기의 재시작을 알렸다.
긴장이 오래 가지는 않았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폭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구장 하늘은 삼성의 1192번째 승리를 축하하는 불꽃이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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