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한국 남자 농구가 인도를 누르고 5위 결정전에 진출,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5~8위 결정전에서 인도에 117-7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카타르와 레바논전의 승자와 3일 최종 5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1쿼터 조성민의 외곽슛으로 상대 기를 죽였다. 조성민이 14점을 넣어 29-21로 앞섰다.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종현의 시원한 덩크까지 나오며 59-3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골고루 선수를 기용했다. 이란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승현과 손가락 골절상으로 엔트리에 등록되고도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한 박찬희, 허리가 좋지 않은 양동근이 휴식을 취하면서 인도를 상대로 전력을 다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대신한 뉴페이스들도 득점을 올리며 인도와의 점수를 더 벌렸다. 후반전에 뛴 한국 선수 9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009년 텐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7위에 머무는 망신을 당했다. 카타르와 레바논은 모두 2차 결선에서 맞붙었던 팀들이다. 특히 63-69로 패한 카타르전이 8강전에서 이란과 만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4강 안에 들어야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4강이 좌절되면서 5위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5~8위 결정전에서 인도에 117-7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카타르와 레바논전의 승자와 3일 최종 5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1쿼터 조성민의 외곽슛으로 상대 기를 죽였다. 조성민이 14점을 넣어 29-21로 앞섰다.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종현의 시원한 덩크까지 나오며 59-3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골고루 선수를 기용했다. 이란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승현과 손가락 골절상으로 엔트리에 등록되고도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한 박찬희, 허리가 좋지 않은 양동근이 휴식을 취하면서 인도를 상대로 전력을 다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대신한 뉴페이스들도 득점을 올리며 인도와의 점수를 더 벌렸다. 후반전에 뛴 한국 선수 9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009년 텐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7위에 머무는 망신을 당했다. 카타르와 레바논은 모두 2차 결선에서 맞붙었던 팀들이다. 특히 63-69로 패한 카타르전이 8강전에서 이란과 만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4강 안에 들어야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4강이 좌절되면서 5위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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