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와다 유타카(53)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30일 한신 구단은 와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와다 감독은 "리그 우승을 놓친 책임을 지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사퇴를 공식 인정했다.
당초 와다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한신이 센트럴리그 선두를 유지하자 내년 시즌 유임이 유력했었다. 그러나 한신은 9월 들어 급격히 성적이 떨어졌다. 이어 리그 선두자리를 내준 한신은 라이벌 요미우리에게 2위 자리도 뺏겨 3위로 추락했다.
그러자 구단 내부에서 와다 감독의 지휘에 대한 의문의 부호가 커졌다. 결국 지난 27일 히로시마에 패하며 리그 우승이 좌절되자 한신 수뇌부는 시즌이 끝난 뒤 자진사퇴 형식으로 와다 감독의 사퇴를 결정했다.
연임은 실패했지만 와다 감독은 이번 시즌 끝과 앞으로 진행될 클라이막스 시리즈, 향후 진출한다면 일본 시리즈까지는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또한 후임 감독으로는 현재 구단 OB 출신인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신 측 관계자는 “(후임 인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일 한신 구단은 와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와다 감독은 "리그 우승을 놓친 책임을 지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사퇴를 공식 인정했다.
당초 와다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한신이 센트럴리그 선두를 유지하자 내년 시즌 유임이 유력했었다. 그러나 한신은 9월 들어 급격히 성적이 떨어졌다. 이어 리그 선두자리를 내준 한신은 라이벌 요미우리에게 2위 자리도 뺏겨 3위로 추락했다.
그러자 구단 내부에서 와다 감독의 지휘에 대한 의문의 부호가 커졌다. 결국 지난 27일 히로시마에 패하며 리그 우승이 좌절되자 한신 수뇌부는 시즌이 끝난 뒤 자진사퇴 형식으로 와다 감독의 사퇴를 결정했다.
연임은 실패했지만 와다 감독은 이번 시즌 끝과 앞으로 진행될 클라이막스 시리즈, 향후 진출한다면 일본 시리즈까지는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또한 후임 감독으로는 현재 구단 OB 출신인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신 측 관계자는 “(후임 인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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