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용택(36·LG)이 경기를 지배하는 결정적 홈런 2방을 터뜨려 LG의 마산구장 7연승을 만들어냈다.
박용택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5차전에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전부 홈런으로만 득점이 났다. 그러나 홈런 4방이 터진 마산구장의 주인공은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은 에릭 테임즈에게 스리런을 맞아 0-3으로 리드를 뺏긴 5회초 1사 1루에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2-3으로 따라붙은 한 방.
경기 중반은 다승 선두 에릭 해커(32·NC)와 헨리 소사(30·LG)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면서 더 이상의 득점이 없는 공방전. 결국 9회에 이르렀고 NC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하면서 승부는 이대로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용택이 드라마를 써냈다. 박용택은 9회초 2사 1·2루에서 임창민의 3구째를 우중간 담장으로 넘기면서 역전 결승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8호. 지난 22일 KIA전에서 9월 첫 홈런을 기록했던 박용택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써낸 극적인 드라마에 마산구장이 들썩였다. LG는 9회말 필승조 이동현 임정우를 가동했다. 비록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맞아 5-4 한 점차로 쫓기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용택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5차전에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전부 홈런으로만 득점이 났다. 그러나 홈런 4방이 터진 마산구장의 주인공은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은 에릭 테임즈에게 스리런을 맞아 0-3으로 리드를 뺏긴 5회초 1사 1루에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2-3으로 따라붙은 한 방.
경기 중반은 다승 선두 에릭 해커(32·NC)와 헨리 소사(30·LG)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면서 더 이상의 득점이 없는 공방전. 결국 9회에 이르렀고 NC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하면서 승부는 이대로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용택이 드라마를 써냈다. 박용택은 9회초 2사 1·2루에서 임창민의 3구째를 우중간 담장으로 넘기면서 역전 결승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8호. 지난 22일 KIA전에서 9월 첫 홈런을 기록했던 박용택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써낸 극적인 드라마에 마산구장이 들썩였다. LG는 9회말 필승조 이동현 임정우를 가동했다. 비록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맞아 5-4 한 점차로 쫓기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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