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다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귀중한 1승을 거뒀다. 마운드서는 선발 장원준과 뒤를 이어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가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대타로 등장한 홍성흔이 결승타를 뽑아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한 경기였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kt를 4-3으로 꺾고 연패를 6연패서 마감했다. 지난 4월초 4연패를 당한 것이 최다 연패였던 두산은 시즌 막판 빠진 오랜 연패에 분위기가 많이 처졌다. 그래서 이날만큼은 연패를 끊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연패 탈출에 의의를 부여했다.
3위 넥센이 이날 삼성에 패하면서 4위 두산은 연패 탈출의 기쁨을 배로 느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홍성흔 역시 “아직 윗 순위를 포기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나도 고참으로서 남은 경기 집중하고 노력해서 좋은 결실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chqkqk@maekyung.com]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kt를 4-3으로 꺾고 연패를 6연패서 마감했다. 지난 4월초 4연패를 당한 것이 최다 연패였던 두산은 시즌 막판 빠진 오랜 연패에 분위기가 많이 처졌다. 그래서 이날만큼은 연패를 끊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연패 탈출에 의의를 부여했다.
3위 넥센이 이날 삼성에 패하면서 4위 두산은 연패 탈출의 기쁨을 배로 느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홍성흔 역시 “아직 윗 순위를 포기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나도 고참으로서 남은 경기 집중하고 노력해서 좋은 결실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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