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연속안타 멈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한국시간)에는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이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볼넷은 2개 골라냈고, 이 가운데 한 번의 출루는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강정호의 올 시즌 50번째 득점입니다.

유격수 자리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 조디 머서에게 내줬습니다. 8번 타자로 나선 머서는 4타수 1안타와 1볼넷 1타점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4번 타자답게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51타수 101안타)로 하락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이날 5-1 승리를 지키면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