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 막판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5승54패로 아메리카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하루 만에 다시 승패마진 +1을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결장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이기 때문. 올 시즌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타율 1할8푼 OPS 0.575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3할4푼 OPS 1.080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힘을 못 쓰고 있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다.
추신수 외에도 좌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보스턴에서 영입한 마이크 나폴리가 텍사스 데뷔전을 치렀다. 나폴리는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모어랜드는 후반 대타로 나섰지만 추신수는 대타 기회도 잡지 못했다.
한편 3-3으로 팽팽히 맞서며 연장 승부를 펼친 텍사스는 11회초 프린스 필더의 투런홈런 등 대거 8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5승54패로 아메리카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하루 만에 다시 승패마진 +1을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결장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이기 때문. 올 시즌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타율 1할8푼 OPS 0.575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3할4푼 OPS 1.080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힘을 못 쓰고 있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다.
추신수 외에도 좌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보스턴에서 영입한 마이크 나폴리가 텍사스 데뷔전을 치렀다. 나폴리는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모어랜드는 후반 대타로 나섰지만 추신수는 대타 기회도 잡지 못했다.
한편 3-3으로 팽팽히 맞서며 연장 승부를 펼친 텍사스는 11회초 프린스 필더의 투런홈런 등 대거 8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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