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뜨겁다. 뜨거운 날씨만큼 방망이의 온도가 쉽사리 내려가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으로 홈런 35개로 부문 선두를 지켰고, 타점은 96개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꾸준하게 장타를 터트리면서 KBO리그의 새 이정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7월 MVP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린 박병호는 여름 들어 연일 장타를 터트리고 있다. 96경기에 출전한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대로라면 시즌 마지막까지 52.5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프로야구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홈런 2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과 3개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순위를 지킨다면 역시 프로야구 최초의 4년 연속 홈런왕이 된다. 역대 홈런왕 중 이만수·장종훈·이승엽이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4년 연속 타이틀을 지킨 적은 없었다.
4년 연속 타이틀은 홈런뿐만이 아니다. 타점도 4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KBO 리그에서 4년 연속 100타점은 타이론 우즈(1998~2001, OB-두산) 만이 유일하게 달성한 대기록이다. 박병호가 시즌 종료까지 타점 1위를 지킨다면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96경기에서 96타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7월 이후 열린 23경기에서 34타점을 만들어내며 타점페이스를 무섭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페이스로 2003년 삼성 이승엽이 세운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인 144타점 경신도 노리고 있다. 96경기에 96타점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144타점이다. 1경기에 1타점씩 꾸준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산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박병호가 프로야구 최초로 150타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후 2012년부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자리잡고 있다. 어느새 프로야구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가고 있다. 올 시즌 후 박병호가 만들어낸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으로 홈런 35개로 부문 선두를 지켰고, 타점은 96개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꾸준하게 장타를 터트리면서 KBO리그의 새 이정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7월 MVP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린 박병호는 여름 들어 연일 장타를 터트리고 있다. 96경기에 출전한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대로라면 시즌 마지막까지 52.5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프로야구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홈런 2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과 3개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순위를 지킨다면 역시 프로야구 최초의 4년 연속 홈런왕이 된다. 역대 홈런왕 중 이만수·장종훈·이승엽이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4년 연속 타이틀을 지킨 적은 없었다.
4년 연속 타이틀은 홈런뿐만이 아니다. 타점도 4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KBO 리그에서 4년 연속 100타점은 타이론 우즈(1998~2001, OB-두산) 만이 유일하게 달성한 대기록이다. 박병호가 시즌 종료까지 타점 1위를 지킨다면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96경기에서 96타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7월 이후 열린 23경기에서 34타점을 만들어내며 타점페이스를 무섭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페이스로 2003년 삼성 이승엽이 세운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인 144타점 경신도 노리고 있다. 96경기에 96타점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144타점이다. 1경기에 1타점씩 꾸준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산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박병호가 프로야구 최초로 150타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후 2012년부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자리잡고 있다. 어느새 프로야구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가고 있다. 올 시즌 후 박병호가 만들어낸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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