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L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최운정은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장하나는 보기를 범하면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지켰던 장하나는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찰 출신인 아버지 최지연(56)씨가 8년째 골프백을 메고 있는 최운정은 LPGA 투어 156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비롯해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무는 등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157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운정의 우승으로 한국낭자군은 LPGA 투어에서 11승을 합작해 2006년과 2009년 세웠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이날 4타를 줄여 펑샨샨(중국)과 함께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효주(20.롯데)도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우승 뒤 “이제 아빠를 쉬게 해드리고 싶다”면서 데뷔 첫 승보다 아버지가 딸의 경기를 마음 놓고 볼 수 있게 된 것에 더욱 기뻐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L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최운정은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장하나는 보기를 범하면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지켰던 장하나는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찰 출신인 아버지 최지연(56)씨가 8년째 골프백을 메고 있는 최운정은 LPGA 투어 156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비롯해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무는 등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157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운정의 우승으로 한국낭자군은 LPGA 투어에서 11승을 합작해 2006년과 2009년 세웠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이날 4타를 줄여 펑샨샨(중국)과 함께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효주(20.롯데)도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우승 뒤 “이제 아빠를 쉬게 해드리고 싶다”면서 데뷔 첫 승보다 아버지가 딸의 경기를 마음 놓고 볼 수 있게 된 것에 더욱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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