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여전히 토요일(한국시간 12일) 선발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매팅리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아직 발표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이틀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브랜든 비치는 하루 뒤인 13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갖는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비치는 이미 재활 등판을 통해 투구 수를 90개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 당장 12일에 선발 등판을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매팅리는 “현재 비치의 재활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느낌도 좋다. 그러나 팀이나 선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재활 등판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음 등판 이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는 복귀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매팅리는 “불펜 게임은 지금 시점에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선발이 가끔은 2이닝 뒤에 나올 수도 있다. 어느 시점에 들어오든 최소한 4이닝은 던져주면 된다”며 지난 7일 경기처럼 불펜 투수가 먼저 등판하는 변칙 작전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팅리는 올스타 후반기 로테이션에 대해 “커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최종 투표’ 후보에 오른 커쇼의 올스타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 두 선수를 분리시키는 것”이라며 불펜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프리아스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프리아스가 복귀하기 이전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팅리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아직 발표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이틀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브랜든 비치는 하루 뒤인 13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갖는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비치는 이미 재활 등판을 통해 투구 수를 90개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 당장 12일에 선발 등판을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매팅리는 “현재 비치의 재활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느낌도 좋다. 그러나 팀이나 선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재활 등판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음 등판 이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는 복귀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매팅리는 “불펜 게임은 지금 시점에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선발이 가끔은 2이닝 뒤에 나올 수도 있다. 어느 시점에 들어오든 최소한 4이닝은 던져주면 된다”며 지난 7일 경기처럼 불펜 투수가 먼저 등판하는 변칙 작전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팅리는 올스타 후반기 로테이션에 대해 “커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최종 투표’ 후보에 오른 커쇼의 올스타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 두 선수를 분리시키는 것”이라며 불펜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프리아스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프리아스가 복귀하기 이전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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