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결승홈런’ 다저스, 애리조나에 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다저스는 같은날 마이애미에 패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렸다.
타선에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5타수 2안타 4타점, 하위 켄드릭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2회 터진 그랜달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한 점을 내준 다저스는 4회 닉 아메드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7회 다저스는 켄드릭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연장 승부로 접어들었다.
켄드릭은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어 1사 1,2루에서 그랜달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3점차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선발 프리아스가 5이닝 7피안타 3실점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힘을 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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