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평생 자랑거리 아니겠어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4번타자로 만점 활약을 펼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전날에 이어 4번 타자로 나섰다.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 3루의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2할8푼으로 올랐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시카고를 11-0으로 이기고 5연승(36승 27패)을 달렸다.
염 감독도 강정호의 활약을 지켜봤다. 16일 목동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스스로 평생 자랑거리가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4번타자는 어려운 자리다. 팀 타선의 기둥이 해낼 수 있는 자리다”라며 “압박감이 엄청난 자리기도 하다. 그런 부분을 이겨낸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1년 팀 4번타자를 맡았지만 타율 2할8푼2리, 홈런 9개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부터 4번이 아닌 5번타자를 맡아 성적이 올랐다. 지난해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유격수 홈런 40개를 터트렸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우리팀은 박병호와 강정호가 모두 기둥이었다. 정호가 한국에서 타선의 기둥역할을 해본 게 빅리그에서도 4번타자로서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4번타자로 만점 활약을 펼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전날에 이어 4번 타자로 나섰다.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 3루의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2할8푼으로 올랐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시카고를 11-0으로 이기고 5연승(36승 27패)을 달렸다.
염 감독도 강정호의 활약을 지켜봤다. 16일 목동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스스로 평생 자랑거리가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4번타자는 어려운 자리다. 팀 타선의 기둥이 해낼 수 있는 자리다”라며 “압박감이 엄청난 자리기도 하다. 그런 부분을 이겨낸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1년 팀 4번타자를 맡았지만 타율 2할8푼2리, 홈런 9개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부터 4번이 아닌 5번타자를 맡아 성적이 올랐다. 지난해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유격수 홈런 40개를 터트렸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우리팀은 박병호와 강정호가 모두 기둥이었다. 정호가 한국에서 타선의 기둥역할을 해본 게 빅리그에서도 4번타자로서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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