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캡틴 이택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넥센은 1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연패 모드. 하지만 역전패보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택근의 부상이다. 이택근은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회 수비과정에서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어 문우람과 교체됐다.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하던 도중 왼쪽 손목이 꺾였고, 문우람과 교체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교체된 이택근은 kt 구단 지정병원인 바로본 병원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왼쪽 손목 요골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력 이탈이 불가피 하다.
올 시즌 넥센은 유독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택근만 하더라도 세 번째 부상이다. 시즌 초 허리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택근은 KIA 필립 험버에게 헤드샷을 맞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택근 뿐만 아니다.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거나 잔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는 광주 KIA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이 밖에 타격 1위 유한준과 김민성, 박동원 등이 잔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특히 이택근의 부상 이탈은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지난 시즌 MVP 서건창의 복귀와 맞물려 아쉬움을 남긴다. 애초 복귀까지 최소 3개월이 소요되리라던 서건창은 무시무시한 회복력으로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나이더와 이택근의 이탈로 당장 넥센 타선의 힘은 빠진 모양새다. 서건창이 돌아오더라도 당장 스타팅 멤버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도 “먼저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잇단 부상에 화력의 팀 넥센은 올 시즌 들어 한 번도 정상적인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서건창-이택근-스나이더-박병호-유한준-김민성-윤석민-김하성-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염 감독이 구상했던 라인업이다. 염 감독의 선수 기용은 하루 정도 백업 멤버를 써거 스타팅 멤버에게 휴식을 주는 방식이 특징인데, 부상 선수가 속출하다보니, 선수단 전체의 피로도도 쌓여가고 있다. 넥센으로서는 야속한 부상 엇박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은 1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연패 모드. 하지만 역전패보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택근의 부상이다. 이택근은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회 수비과정에서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어 문우람과 교체됐다.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하던 도중 왼쪽 손목이 꺾였고, 문우람과 교체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교체된 이택근은 kt 구단 지정병원인 바로본 병원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왼쪽 손목 요골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력 이탈이 불가피 하다.
올 시즌 넥센은 유독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택근만 하더라도 세 번째 부상이다. 시즌 초 허리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택근은 KIA 필립 험버에게 헤드샷을 맞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택근 뿐만 아니다.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거나 잔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는 광주 KIA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이 밖에 타격 1위 유한준과 김민성, 박동원 등이 잔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특히 이택근의 부상 이탈은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지난 시즌 MVP 서건창의 복귀와 맞물려 아쉬움을 남긴다. 애초 복귀까지 최소 3개월이 소요되리라던 서건창은 무시무시한 회복력으로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나이더와 이택근의 이탈로 당장 넥센 타선의 힘은 빠진 모양새다. 서건창이 돌아오더라도 당장 스타팅 멤버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도 “먼저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잇단 부상에 화력의 팀 넥센은 올 시즌 들어 한 번도 정상적인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서건창-이택근-스나이더-박병호-유한준-김민성-윤석민-김하성-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염 감독이 구상했던 라인업이다. 염 감독의 선수 기용은 하루 정도 백업 멤버를 써거 스타팅 멤버에게 휴식을 주는 방식이 특징인데, 부상 선수가 속출하다보니, 선수단 전체의 피로도도 쌓여가고 있다. 넥센으로서는 야속한 부상 엇박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