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원투펀치를 모두 내고도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의 등판 일자를 조정하면서까지 승부수를 띄웠지만 kt 위즈에 시리즈를 내줬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좌완 선발 레일리를 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필사적으로 잡겠다는 의중. 하지만 경기는 계산과 심히 다르게 흘러갔다.
레일리는 1회부터 홈런 포함 5개의 안타로 대거 5점을 내줬다. 2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며 흔들렸다. 레일리는 결국 2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종전 레일리의 최다 실점은 지난 3월 28일 사직 kt전(3⅓이닝 7실점)이었다.
레일리의 원래 등판 예정일은 12일 SK전.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승수 쌓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 여긴 kt전에 등판을 감행했다. 결과는 ‘악수’로 그쳤다.
롯데는 9일에도 린드블럼을 4일 휴식 후 선발로 등판시켰다. kt와의 첫 경기 기선제압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도였지만 기대와는 어긋난 결과만이 롯데를 기다리고 있었다. 린드블럼 역시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악수로 끝난 선발 당겨쓰기. 롯데는 3경기를 모두 잃고 다음 경기 선발까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chqkqk@maekyung.com]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좌완 선발 레일리를 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필사적으로 잡겠다는 의중. 하지만 경기는 계산과 심히 다르게 흘러갔다.
레일리는 1회부터 홈런 포함 5개의 안타로 대거 5점을 내줬다. 2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며 흔들렸다. 레일리는 결국 2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종전 레일리의 최다 실점은 지난 3월 28일 사직 kt전(3⅓이닝 7실점)이었다.
레일리의 원래 등판 예정일은 12일 SK전.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승수 쌓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 여긴 kt전에 등판을 감행했다. 결과는 ‘악수’로 그쳤다.
롯데는 9일에도 린드블럼을 4일 휴식 후 선발로 등판시켰다. kt와의 첫 경기 기선제압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도였지만 기대와는 어긋난 결과만이 롯데를 기다리고 있었다. 린드블럼 역시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악수로 끝난 선발 당겨쓰기. 롯데는 3경기를 모두 잃고 다음 경기 선발까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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