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모병원의 의사가 1,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박 시장의 발표 내용과 보건복지부가 설명하고 있는 내용, 그리고 35번 환자(확진 의사)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 상이한 점이 상당히 많다”며 5일 오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진환자의 원인은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아니고, 현재까지 확진환자 접촉자들을 촘촘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는 게 (청와대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복지부가 이런 심각한 사태에 대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해 보다 정확한 내용이 국민들에게 알려져 불안감이나 오해가 없도록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38)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하지만 해당 의사 A씨는 “박 시장이 말한 것과 같은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박원순 시장의 말을 비난했다. 병원 측은 “A씨가 확진 판결을 받고 2일부터 전염 방지 시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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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모병원의 의사가 1,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박 시장의 발표 내용과 보건복지부가 설명하고 있는 내용, 그리고 35번 환자(확진 의사)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 상이한 점이 상당히 많다”며 5일 오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진환자의 원인은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아니고, 현재까지 확진환자 접촉자들을 촘촘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는 게 (청와대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복지부가 이런 심각한 사태에 대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해 보다 정확한 내용이 국민들에게 알려져 불안감이나 오해가 없도록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38)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하지만 해당 의사 A씨는 “박 시장이 말한 것과 같은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박원순 시장의 말을 비난했다. 병원 측은 “A씨가 확진 판결을 받고 2일부터 전염 방지 시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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