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돌아온 이택근(35)이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택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가 6타수 5안타(2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이날 넥센은 10-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애초 이택근의 선발 출전은 무리일 수 있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서 필립 험버에게 헤드샷을 맞은 뒤로 병원에 하루 입원했다. 왼쪽을 맞았는데, 오른쪽으로 쓰러지면서 달팽이관이 손상돼, 어지럼증을 겪었다. 12일부터 시작된 부산 원정에도 같이 출발하지 못했고, 13일에 따로 서울에서 내려왔다. 13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했다.
경기 후 이택근은 “그동안 주장으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렸는데, 오늘 만회한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아 더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맹활약에 대해 “지금까지 힘이 들어갔는데, 힘을 빼고 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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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가 6타수 5안타(2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이날 넥센은 10-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애초 이택근의 선발 출전은 무리일 수 있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서 필립 험버에게 헤드샷을 맞은 뒤로 병원에 하루 입원했다. 왼쪽을 맞았는데, 오른쪽으로 쓰러지면서 달팽이관이 손상돼, 어지럼증을 겪었다. 12일부터 시작된 부산 원정에도 같이 출발하지 못했고, 13일에 따로 서울에서 내려왔다. 13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했다.
경기 후 이택근은 “그동안 주장으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렸는데, 오늘 만회한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아 더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맹활약에 대해 “지금까지 힘이 들어갔는데, 힘을 빼고 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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