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에 앞서 "두 명의 선수가 선발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대신 오승택이 3루수로 나가고 강동수가 유격수 자리를 맡는다.
황재균은 전날 한화전이 끝난 뒤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이 발생했다. 문규현은 4회초 공격 도중 번트를 시도한 뒤 1루로 뛰어가다 한화 1루수 김태균과 부딪혔다.
이종운 감독은 "(황)재균이나 (문)규현이 모두 경기에 뛰겠다고 했는데 일단 무리를 시키진 않겠다"며 "선수보호 차원도 있고 다른 젊은 선수들도 선발 출전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라인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황재균은 "감독님이 배려를 해준 것 같다"며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연속경기 출전은 이어갔으면 한다"며 "오늘(2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온다면 감독님이 내게 두 번째 배려를 해주는 셈"이라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11년 7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부터 1일 한화전까지 연속경기(476경기) 출전을 이어오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에 앞서 "두 명의 선수가 선발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대신 오승택이 3루수로 나가고 강동수가 유격수 자리를 맡는다.
황재균은 전날 한화전이 끝난 뒤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이 발생했다. 문규현은 4회초 공격 도중 번트를 시도한 뒤 1루로 뛰어가다 한화 1루수 김태균과 부딪혔다.
이종운 감독은 "(황)재균이나 (문)규현이 모두 경기에 뛰겠다고 했는데 일단 무리를 시키진 않겠다"며 "선수보호 차원도 있고 다른 젊은 선수들도 선발 출전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라인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황재균은 "감독님이 배려를 해준 것 같다"며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연속경기 출전은 이어갔으면 한다"며 "오늘(2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온다면 감독님이 내게 두 번째 배려를 해주는 셈"이라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11년 7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부터 1일 한화전까지 연속경기(476경기) 출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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