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5년만의 연타석 홈런인가.”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동욱이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동욱은 2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4차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동욱을 비롯해 12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에 힘입어 넥센은 kt에 9-2 승리를 거뒀다.
서동욱의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kt선발 박세웅의 패스트볼(141km)을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서 박세웅의 패스트볼 다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는 시즌 9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프로야구 통산 769번째의 기록. 아울러 자신의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서동욱은 볼넷과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경기 후 서동욱은 “연타석 홈런은 만 5년 정도 만에 친 것 같다. 오늘 홈런은 후배인 김하성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비록 한참 후배이기는 하지만 최근 김하성의 타격 매커니즘을 보고 제대로 스윙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내 폼을 확인했다”며 공을 김하성에게 돌렸다.
이어 “오키나와 캠프 때까지 컨디션도 좋아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했었는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으로 2군에 간 것이 심리적으로 많이 쫓겼던 이유였던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아직 100%의 스윙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욱은 의미심장한 각오를 남겼다.
“내일 목표는 한 타석 더 나가는 것이다.”
[jcan1231@maekyung.com]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동욱이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동욱은 2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4차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동욱을 비롯해 12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에 힘입어 넥센은 kt에 9-2 승리를 거뒀다.
서동욱의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kt선발 박세웅의 패스트볼(141km)을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서 박세웅의 패스트볼 다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는 시즌 9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프로야구 통산 769번째의 기록. 아울러 자신의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서동욱은 볼넷과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경기 후 서동욱은 “연타석 홈런은 만 5년 정도 만에 친 것 같다. 오늘 홈런은 후배인 김하성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비록 한참 후배이기는 하지만 최근 김하성의 타격 매커니즘을 보고 제대로 스윙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내 폼을 확인했다”며 공을 김하성에게 돌렸다.
이어 “오키나와 캠프 때까지 컨디션도 좋아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했었는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으로 2군에 간 것이 심리적으로 많이 쫓겼던 이유였던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아직 100%의 스윙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욱은 의미심장한 각오를 남겼다.
“내일 목표는 한 타석 더 나가는 것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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