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고영민 충돌, 이유는?…'1루수'에 낯설어

넥센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서건창의 부상이 화제인 가운데 부상의 원인이 된 사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건창의 부상은 9일 잠실에서 있었던 두산전에서 고영민 선수와 부딪혔기 때문.

서건창은 9회초 무사 1투로 땅볼 타구를 친 뒤 1루로 질주하다가 1루수 고영민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습니다.

둘의 충돌은 고영민이 전문 1루수가 아닌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평소 2루 수비를 주로 하던 고영민 선수에게 1루 수비는 낯설기 때문입니다.

둘의 충돌 장면에서 고영민이 발을 뒤로 빼며 올리는 장면은 2루 수비하는 습관에서 나온 결과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서건창은 부상으로 최소 전반기 공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개막과 함께 넥센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