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유서근 기자] 해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대형 루키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선수는 박결(19.NH투자증권)이다.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지켜낸 박결은 9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박결은 지난해 말 치러진 시드전에서 1위로 통과하며 풀시드를 획득했다. 금메달리스트란 것도 모자라 시드전 수석합격을 거둔 박결에게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됐다.
박결은 “프로무대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많은 관심을 받다보니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면서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자신감은 ‘NH투자증권’과 든든한 후원계약을 맺은 것이 큰 몫을 했다. 박결은 NH투자증권과 계약금 2억원에 메인스폰서 계약 체결했다. 지난 2012년 롯데그룹과 초대형 계약을 맺은 김효주(20)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갖고 있는 ‘대어급’이 1억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대박 계약’을 일궈낸 셈이다. 김효주, 백규정에 이어 새로운 ‘슈퍼루키’인 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NH투자증권이라는 안정적인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게 됨에 따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믿음과 기대감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박결은 “지난해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백규정, 고진영, 김민선의 뒤를 강력한 루키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올해 최우선 목표는 메인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내건 신인왕 타이틀이다.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는 지한솔(19.호반건설)과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박결은 “장기인 드라이버 샷의 정확성을 높였던 부족했던 숏 게임 능력을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큰 상을 탔지만 신인왕은 평생 한번뿐인 상이다. 내가 주인공이 돼 후원 기업에 두 배의 기쁨을 안기고 싶다”며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결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지한솔, 아마추어 이소영(안양여고3)과 함께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yoo6120@maekyung.com]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지켜낸 박결은 9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신인왕 타이틀을 노리는 박결. 사진=(제주) 김영구 기자
지난 8일 대회 코스인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공식 연습라운드를 마친 박결은 “그린스피드는 물론 대회 코스가 무척 까다롭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제주 특유의 강풍을 활용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우승 경쟁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밝혔다.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박결은 지난해 말 치러진 시드전에서 1위로 통과하며 풀시드를 획득했다. 금메달리스트란 것도 모자라 시드전 수석합격을 거둔 박결에게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됐다.
박결은 “프로무대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많은 관심을 받다보니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면서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자신감은 ‘NH투자증권’과 든든한 후원계약을 맺은 것이 큰 몫을 했다. 박결은 NH투자증권과 계약금 2억원에 메인스폰서 계약 체결했다. 지난 2012년 롯데그룹과 초대형 계약을 맺은 김효주(20)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갖고 있는 ‘대어급’이 1억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대박 계약’을 일궈낸 셈이다. 김효주, 백규정에 이어 새로운 ‘슈퍼루키’인 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NH투자증권이라는 안정적인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게 됨에 따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믿음과 기대감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박결은 “지난해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백규정, 고진영, 김민선의 뒤를 강력한 루키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올해 최우선 목표는 메인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내건 신인왕 타이틀이다.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는 지한솔(19.호반건설)과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박결은 “장기인 드라이버 샷의 정확성을 높였던 부족했던 숏 게임 능력을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큰 상을 탔지만 신인왕은 평생 한번뿐인 상이다. 내가 주인공이 돼 후원 기업에 두 배의 기쁨을 안기고 싶다”며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결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지한솔, 아마추어 이소영(안양여고3)과 함께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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