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트위터에 손가락 5개 펼친 사진 공개 "행복하다"

축구선수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9-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30분과 36분, 38분에 잇달아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또 후반 9분과 44분에도 골망을 흔들며 혼자 5골을 만드는 대기록을 쌓았습니다.

호날두가 프로 데뷔한 이래 한 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개인 통산 3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동시에 리그 36골을 달성, 현재 32골을 기록 중인 메시를 제치고 다시 선두에 올랐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손가락을 모두 펼쳐 5를 만드는 사진을 게재하고 "멋진 팀워크로 5골을 넣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팀원들의 서포트에 감사한다"는 메세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