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연습경기에서 강력한 투수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5 시즌 상위권으로 분류되고 있는 SK가 이를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SK는 지난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세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SK는 16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3-2,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이겼고, 18일 니혼햄 2군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SK는 3경기에서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67을 마크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안정된 마운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 경쟁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5선발을 향한 경쟁이 뜨겁다. 고효준, 채병용, 백인식, 여건욱, 문광은이 후보. 5명의 5선발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채병용은 니혼햄전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고효준은 한화전에서 2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마크했다. 최고구속은 144km.
1차 스프링캠프에서 백인식, 여건욱, 문광은이 페이스를 끌어올린 가운데 2차 캠프에서는 두 베테랑 선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SK 선발 투수들이 좋은 투수를 하고 있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김용희 감독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에 들어가기 전 5선발과 6선발 체제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력이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리그에서 몇 안 되는 6선발이 가능한 팀이 SK다.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2015시즌 선발진은 중요한 요소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던 윤희상이 야쿠르트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도 긍정적이다.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한 윤희상 역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불펜 역시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정우람의 가세는 SK가 2014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 김용희 감독은 군복무를 마친 정우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은 니혼햄전에서 1이닝 2실점한 정우람에 대해 “홈런을 허용해지만 실전감각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괜찮다. 맞아 가면서 본인의 좋았던 감을 찾아야 한다. 홈런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자원들이 불펜에 가세할 경우 SK의 마운드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재활 중인 박희수까지 합류할 경우 SK는 지키는 야구가 가능한 팀이 된다.
지난 2시즌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SK가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철벽 마운드는 SK의 힘이다.
[ball@maekyung.com]
SK는 지난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세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SK는 16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3-2,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이겼고, 18일 니혼햄 2군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SK는 3경기에서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67을 마크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안정된 마운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 경쟁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5선발을 향한 경쟁이 뜨겁다. 고효준, 채병용, 백인식, 여건욱, 문광은이 후보. 5명의 5선발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채병용은 니혼햄전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고효준은 한화전에서 2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마크했다. 최고구속은 144km.
1차 스프링캠프에서 백인식, 여건욱, 문광은이 페이스를 끌어올린 가운데 2차 캠프에서는 두 베테랑 선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SK 선발 투수들이 좋은 투수를 하고 있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김용희 감독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에 들어가기 전 5선발과 6선발 체제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력이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리그에서 몇 안 되는 6선발이 가능한 팀이 SK다.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2015시즌 선발진은 중요한 요소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던 윤희상이 야쿠르트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도 긍정적이다.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한 윤희상 역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불펜 역시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정우람의 가세는 SK가 2014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 김용희 감독은 군복무를 마친 정우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은 니혼햄전에서 1이닝 2실점한 정우람에 대해 “홈런을 허용해지만 실전감각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괜찮다. 맞아 가면서 본인의 좋았던 감을 찾아야 한다. 홈런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자원들이 불펜에 가세할 경우 SK의 마운드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재활 중인 박희수까지 합류할 경우 SK는 지키는 야구가 가능한 팀이 된다.
지난 2시즌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SK가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철벽 마운드는 SK의 힘이다.
[ball@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