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셋째 날 선두권을 지켜내며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개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전날 강한 바람으로 경기되면서 중단됐던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후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경쟁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유선영(29.JDX)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9개홀까지 3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제리나 필러(미국)과는 2타차다.
뒤를 이어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9.67점으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9.70점)에 0.03점 차이로 2위에 자리했다.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5개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4언더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가 1위로 올라서라면 우승컵을 안고 리디아 고가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된다. 또 박인비가 2~4위를 차지해도 리디아 고의 결과에 따라 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2년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28.SK텔레콤)은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yoo6120@maekyung.com]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개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전날 강한 바람으로 경기되면서 중단됐던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후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경쟁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유선영(29.JDX)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9개홀까지 3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제리나 필러(미국)과는 2타차다.
뒤를 이어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9.67점으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9.70점)에 0.03점 차이로 2위에 자리했다.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5개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4언더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가 1위로 올라서라면 우승컵을 안고 리디아 고가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된다. 또 박인비가 2~4위를 차지해도 리디아 고의 결과에 따라 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2년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28.SK텔레콤)은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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