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강’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일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게 또 다시 패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삼각구도가 상당히 흥미롭게 개편됐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누 캄프에서 열린 2014-15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0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최근 공식 3경기 연속 골 행진으로 팀의 8득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골을 기록했다.
열흘 만에 또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바르셀로나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수아레스, 메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이겼다. 장소도 누 캄프로 같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선 마지막 5분을 못 버티면서 쓴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악연이었다.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6번 겨뤘는데 4무 2패로 단 한 번도 못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못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과 프리메라리가 준우승을 했다. 올 시즌 들어 잇달아 승리하며 단단히 설욕했다.
뒤바뀐 ‘천적 관계’는 레알 마드리드와 3강에서도 잘 드러난다. 바르셀로나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강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도 두 번 싸워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를 이기더니 전세가 역전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0월 26일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의 공식 데뷔 무대로 관심을 모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연승의 제물이 됐을 뿐이다.
바르셀로나에 강한 레알 마드리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앞에 서면 작아졌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3승 1무 1패로 크게 앞섰다. 특히, 코파 델 레이 및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짓밟고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겼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총 5번을 맞붙었지만 결과는 2무 3패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때문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트로피를 내줬으며, 코파 델 레이는 16강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전적이 무의미할 정도로 확 바뀐 천적 관계다. 그리고 3개 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다. ‘바르셀로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로 그려지는 먹이사슬 순환이다.
[rok1954@maekyung.com]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누 캄프에서 열린 2014-15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0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최근 공식 3경기 연속 골 행진으로 팀의 8득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골을 기록했다.
열흘 만에 또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바르셀로나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수아레스, 메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이겼다. 장소도 누 캄프로 같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선 마지막 5분을 못 버티면서 쓴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악연이었다.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6번 겨뤘는데 4무 2패로 단 한 번도 못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못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과 프리메라리가 준우승을 했다. 올 시즌 들어 잇달아 승리하며 단단히 설욕했다.
뒤바뀐 ‘천적 관계’는 레알 마드리드와 3강에서도 잘 드러난다. 바르셀로나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강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도 두 번 싸워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를 이기더니 전세가 역전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0월 26일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의 공식 데뷔 무대로 관심을 모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연승의 제물이 됐을 뿐이다.
바르셀로나에 강한 레알 마드리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앞에 서면 작아졌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3승 1무 1패로 크게 앞섰다. 특히, 코파 델 레이 및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짓밟고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겼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총 5번을 맞붙었지만 결과는 2무 3패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때문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트로피를 내줬으며, 코파 델 레이는 16강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 전적이 무의미할 정도로 확 바뀐 천적 관계다. 그리고 3개 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다. ‘바르셀로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로 그려지는 먹이사슬 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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