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가 한국과의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A조 3차전을 주장 마일 예디나크(31·크리스털 팰리스) 없이 치를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계인 예디나크는 한국에서는 영어식 표기인 ‘제디낙’으로도 알려졌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3일 엔제 포스테코글루(50·호주) 감독이 “예디나크의 한국전 결장은 확실하다”면서 “설령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진다고 해도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갈 것”이라고 기용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표팀 주장 예디나크는 발목부상으로 아시안컵 A조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전을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미 13일 오만과의 A조 2차전 결장은 확정됐으나 이후에도 일정 기간 투입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디나크는 지난 9일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개막전(4-1승)에서 전반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뒤틀렸다. 그러나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고 심지어 후반 17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팀 3번째 골까지 넣으며 대승에 공헌했다”고 설명한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국가대표팀 의료진은 예디나크의 부상이 심각하거나 길어지진 않을 거라고 장담했다. 부기가 심상치 않아 정밀검진을 받았으나 다행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AFC는 ‘2014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로 예디나크를 선정했다. 아시아 밖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프로축구선수 중에 으뜸이었다는 얘기다. 아시아 최상위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2010·2014 월드컵뿐 아니라 호주의 2011 아시안컵 준우승도 함께한 예디나크가 결장한다면 한국은 중원 장악이 한층 쉬울 것으로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3일 엔제 포스테코글루(50·호주) 감독이 “예디나크의 한국전 결장은 확실하다”면서 “설령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진다고 해도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갈 것”이라고 기용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대표팀 주장 예디나크는 발목부상으로 아시안컵 A조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전을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미 13일 오만과의 A조 2차전 결장은 확정됐으나 이후에도 일정 기간 투입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디나크는 지난 9일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개막전(4-1승)에서 전반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뒤틀렸다. 그러나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고 심지어 후반 17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팀 3번째 골까지 넣으며 대승에 공헌했다”고 설명한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국가대표팀 의료진은 예디나크의 부상이 심각하거나 길어지진 않을 거라고 장담했다. 부기가 심상치 않아 정밀검진을 받았으나 다행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호주 주장 예디나크(15번)가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개막전 득점 후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호주대표팀에서 예디나크는 2013년부터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도 이방인의 한계를 극복한 현직 주장이기도 하다.AFC는 ‘2014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로 예디나크를 선정했다. 아시아 밖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프로축구선수 중에 으뜸이었다는 얘기다. 아시아 최상위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2010·2014 월드컵뿐 아니라 호주의 2011 아시안컵 준우승도 함께한 예디나크가 결장한다면 한국은 중원 장악이 한층 쉬울 것으로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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