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2무’ 로마, 여전히 세리에 우승후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AS 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의 아픔을 딛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로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우디네세 칼치오와의 2014-15 세리에 A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의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28·이탈리아)가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39·이탈리아)의 크로스를 선제헤딩결승골로 연결했다.
1승을 추가한 로마는 12승 3무 2패 득실차 +18 승점 39로 세리에 A 2위를 유지했다. 1위 유벤투스(승점 40)와의 격차는 여전히 근소하다. 최근 리그 5승 2무로 7경기 무패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준우승팀 로마는 야심 차게 임한 2014-15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2무 3패로 E조 3위에 그치며 16강 토너먼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했다. 비록 유럽클럽대항전 최고봉에서는 남은 시즌 더 볼 수 없으나 여전히 세리에 A 정상에 근접한 우승후보다.

로마 선수들이 우디네세와의 세리에 A 경기 승리 후 원정 응원단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우디네)=AFPBBNews=News1

로마는 2000-01시즌 우승 후 세리에 A에서 지난 시즌까지 준우승만 7번이나 차지했다. ‘2위’에 한이 맺힌 로마가 ‘리그 4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를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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