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올해 4번타자로 활약하며 센트럴리그 타점왕에 오른 마우로 고메즈(30)와 재계약했다.
10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지난 9일 고메즈와 20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년 계약에 연봉 2억 엔(약 18억 원)으로 올해 연봉 8500만 엔에서 235%나 올랐다. 2년째는 구단이 계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오승환(32)과 함께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데뷔한 고메즈는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26홈런 109타점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하며 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고메즈는 사인을 한 뒤 “재계약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일본에 가는 장기간 비행의 고통도 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해 내년에는 정규 시즌부터 일본시리즈까지 모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홈런수를 더 늘리고 싶다. 몸관리 잘해서 2월 캠프에 참가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로써 한신은 올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4명 중 센트럴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맷 머튼과의 계약을 남겨뒀다. 리그 세이브왕 오승환은 내년까지 계약이 유효하고, 다승왕 랜디 메신저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10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지난 9일 고메즈와 20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년 계약에 연봉 2억 엔(약 18억 원)으로 올해 연봉 8500만 엔에서 235%나 올랐다. 2년째는 구단이 계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오승환(32)과 함께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데뷔한 고메즈는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26홈런 109타점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하며 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고메즈는 사인을 한 뒤 “재계약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일본에 가는 장기간 비행의 고통도 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해 내년에는 정규 시즌부터 일본시리즈까지 모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홈런수를 더 늘리고 싶다. 몸관리 잘해서 2월 캠프에 참가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로써 한신은 올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4명 중 센트럴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맷 머튼과의 계약을 남겨뒀다. 리그 세이브왕 오승환은 내년까지 계약이 유효하고, 다승왕 랜디 메신저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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