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역시 시상식의 단골손님이었다. 일구상 최고타자상은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차지했다.
서건창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올 시즌 전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7홈런 67타점 48도루를 기록한 서건창은 타격, 안타,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특히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고지(201개)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고, 135득점으로 한 시즌 역대 최다득점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서건창은 지난달 18일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 전무후무한 2006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한 류현진(LA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왕 출신의 MVP다. 서건창은 2012년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정규시즌 MVP를 시작으로 서건창은 각종 시상식의 단골손님이 됐다.
지난해 수상자인 팀동료 박병호(28)에게 상을 건네받은 서건창은 “일구회 대선배님께서 주신 상이라 뜻깊다. 선배님들의 뜻을 헤아려 올 겨울 준비 열심히 해서 내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투수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타자였다고 하자 서건창은 “투수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제가 타석에서 목표했던 바를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까다로운 타자가 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서건창은 “원래 (류)현진이 형 공이 치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양)현종이 형 공 많이 못 친 것 같다. 내년시즌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내려면 도전하는 입장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서건창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올 시즌 전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7홈런 67타점 48도루를 기록한 서건창은 타격, 안타,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특히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고지(201개)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고, 135득점으로 한 시즌 역대 최다득점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서건창은 지난달 18일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 전무후무한 2006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한 류현진(LA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왕 출신의 MVP다. 서건창은 2012년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정규시즌 MVP를 시작으로 서건창은 각종 시상식의 단골손님이 됐다.
지난해 수상자인 팀동료 박병호(28)에게 상을 건네받은 서건창은 “일구회 대선배님께서 주신 상이라 뜻깊다. 선배님들의 뜻을 헤아려 올 겨울 준비 열심히 해서 내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투수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타자였다고 하자 서건창은 “투수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제가 타석에서 목표했던 바를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까다로운 타자가 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서건창은 “원래 (류)현진이 형 공이 치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양)현종이 형 공 많이 못 친 것 같다. 내년시즌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내려면 도전하는 입장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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