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28점’ 삼성, KB 꺾고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용인 삼성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째(6패)를 따내며 3위 KB스타즈(6승5패)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 모니크 커리는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하나가 13점을 넣었고, 이미선이 12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마크했다. KB에서는 정미란이 3점슛 8개 포함 2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정미란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우리은행 박언주가 갖고 있던 6개다. 8개의 3점슛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에서는 비키 바흐가 26득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은 4쿼터 중반 70-64로 달아났다. 강아정의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힌 KB는 정미란의 연속 3점슛으로 73-7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커리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삼성은 바흐의 턴오버로 잡은 기회에서 이미선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3점차로 앞섰다. KB는 바흐의 3점슛이 불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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