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14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는 호주대표팀 미드필더 마일 제디낙(30·크리스털 팰리스)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는 AFC 권역 밖의 프로축구리그 선수 중 연간 MVP를 뽑는 것이다.
물론 제디낙이 아시아 최고의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방인’임에도 12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올 정도로 소속팀 입지도 확고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 일본에서는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가 아시아 최고라고 생각하는 축구 애호가가 많을 것이다. 여기에 중국도 동조하고 나섰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체육 섹션인 ‘왕이티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과 한국이 박지성(33·은퇴)의 ‘아시아 일인자’ 계승을 놓고 다툰다”면서 “‘2014 AFC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혼다와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혼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3경기 6골 3도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합계 17경기 8골 3도움”이라고 설명한 ‘왕이티위’는 “혼다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자신이 넘치고 패기만만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이러한 혼다가 ‘일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라면 손흥민은 ‘한국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다.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한 돌파력의 소유자”라고 비교했다.
‘왕이티위’가 “누가 박지성의 뒤를 이어 아시아 일인자가 되어 대륙을 대표할 것인가?”라고 재차 물은 것은 현역 시절 박지성의 위상이 어땠는지 새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지성을 계승할 후보로 꼽힌 혼다는 ‘2011 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주도하여 MVP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인 아시아 개인 경력이다. 손흥민은 AFC의 ‘2012 아시아 베스트’에 3명의 공격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dogma01@maekyung.com]
물론 제디낙이 아시아 최고의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방인’임에도 12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올 정도로 소속팀 입지도 확고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 일본에서는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가 아시아 최고라고 생각하는 축구 애호가가 많을 것이다. 여기에 중국도 동조하고 나섰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체육 섹션인 ‘왕이티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과 한국이 박지성(33·은퇴)의 ‘아시아 일인자’ 계승을 놓고 다툰다”면서 “‘2014 AFC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혼다와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혼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3경기 6골 3도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합계 17경기 8골 3도움”이라고 설명한 ‘왕이티위’는 “혼다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자신이 넘치고 패기만만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이러한 혼다가 ‘일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라면 손흥민은 ‘한국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다.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한 돌파력의 소유자”라고 비교했다.
‘왕이티위’가 “누가 박지성의 뒤를 이어 아시아 일인자가 되어 대륙을 대표할 것인가?”라고 재차 물은 것은 현역 시절 박지성의 위상이 어땠는지 새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지성을 계승할 후보로 꼽힌 혼다는 ‘2011 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주도하여 MVP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인 아시아 개인 경력이다. 손흥민은 AFC의 ‘2012 아시아 베스트’에 3명의 공격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하노버 96과의 분데스리가 경기 승리 후 원정응원단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독일 하노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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