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 10월 30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치러지는 한화 이글스의 ‘지옥캠프’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가 어느덧 반환점을 통과, 이제는 종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훈련의 높은 강도와 많은 양에 숱한 화제를 낳았던 한화의 마무리캠프, 팀의 수장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김성근 한화 감독은 18일 MK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수들이 익숙해졌다”면서 훈련을 통해 체력이 향상된 것을 반겼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도가 신통치 않았는지 많이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내년 팀 성적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내가 더 잘 가르쳐야 한다”는 의지를 보탰다.
김 감독이 언제나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정신력에서는 어땠을까. 팀 합류 첫날부터 선수에게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발견한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욕적으로 해야 되는 위치 아닌가”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 감독의 중간평가는 후하지도, 그렇다고 박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사람은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는 말처럼 선수들이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믿기에 지금의 평가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요즘 선수들에게 “스스로가 자기 가능성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는 김 감독. 그의 바람대로 한화 선수들이 얼마 남지 않은 마무리캠프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
[chqkqk@maekyung.com]
김성근 한화 감독은 18일 MK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수들이 익숙해졌다”면서 훈련을 통해 체력이 향상된 것을 반겼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도가 신통치 않았는지 많이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내년 팀 성적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내가 더 잘 가르쳐야 한다”는 의지를 보탰다.
김 감독이 언제나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정신력에서는 어땠을까. 팀 합류 첫날부터 선수에게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발견한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욕적으로 해야 되는 위치 아닌가”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 감독의 중간평가는 후하지도, 그렇다고 박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사람은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는 말처럼 선수들이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믿기에 지금의 평가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요즘 선수들에게 “스스로가 자기 가능성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는 김 감독. 그의 바람대로 한화 선수들이 얼마 남지 않은 마무리캠프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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