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송창용(27·울산 모비스)가 펄펄 날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비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송창용의 3점슛 두 방 덕분에 100-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2승(3패)를 따내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지난달 19일 시즌 오리온스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74-81로 패한 아픔을 씻고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성공했다.
송창용이 이끈 승리였다. 연장 2차전 종료 2분51초 전 3점슛을 터뜨린 송창용은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또다시 외곽포를 날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송창용은 이날 3점슛만 5개를 집어넣으며 2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송창용의 쐐기 3점슛에 대해 “생각없는 플레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서 오펜스를 해야했는데 던지더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송창용도 “사실 오늘 3점은 생각없이 던졌다”고 실토했다. 그래도 그는 “오늘 3점이 가장 좋은 경기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옆에 있던 양동근이 “정말 생각없었다”며 면박을 줬지만, 이날 수훈갑이 된 후배를 바라보는 눈빛은 애정이 가득했다. 힘겨운 승리 속의 가벼운 실랑이였던 셈. 송창용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두 번의 연장에서 승리를 거둔 비결같다”며 “3연패가 목표다. 목표에 맞춰서 열심히 해왔다. 꼭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모비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송창용의 3점슛 두 방 덕분에 100-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2승(3패)를 따내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지난달 19일 시즌 오리온스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74-81로 패한 아픔을 씻고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성공했다.
송창용이 이끈 승리였다. 연장 2차전 종료 2분51초 전 3점슛을 터뜨린 송창용은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또다시 외곽포를 날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송창용은 이날 3점슛만 5개를 집어넣으며 2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송창용의 쐐기 3점슛에 대해 “생각없는 플레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서 오펜스를 해야했는데 던지더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송창용도 “사실 오늘 3점은 생각없이 던졌다”고 실토했다. 그래도 그는 “오늘 3점이 가장 좋은 경기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옆에 있던 양동근이 “정말 생각없었다”며 면박을 줬지만, 이날 수훈갑이 된 후배를 바라보는 눈빛은 애정이 가득했다. 힘겨운 승리 속의 가벼운 실랑이였던 셈. 송창용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두 번의 연장에서 승리를 거둔 비결같다”며 “3연패가 목표다. 목표에 맞춰서 열심히 해왔다. 꼭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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