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구도 기미야스(51)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구도 감독은 1일 후쿠오카 시내의 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아키야마 고지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부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자진 사퇴한 가운데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은 차기 감독으로 구도를 선택했다. 구도 감독은 아키야마 고지가 썼던 등번호 81번을 택했다.
구도 감독은 닛칸 스포츠를 통해 “존경하는 오 사다하루 회장님께 보답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도 감독은 “아키야마 전 감독은 많은 선수를 키워 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팀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등번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구도 감독은 지금 팀에 잘 어울리는 지도를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도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이다. 세이부 라이온즈, 다이에 호크스(소프트뱅크의 전신)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5개의 구단에서 29년간 활약하며 총 11번의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고 두 차례 MVP에 올랐다.
특히 1994 시즌 종료 후 세이부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다이에 유니폼을 입은 이후 49승을 거뒀다. 1999년에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며 다이에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635경기 224승14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이다.
2011년 요코하마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이후 방송 해설자로 활약한 구도는 이후 꾸준히 여러 팀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ball@maekyung.com]
구도 감독은 1일 후쿠오카 시내의 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아키야마 고지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부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자진 사퇴한 가운데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은 차기 감독으로 구도를 선택했다. 구도 감독은 아키야마 고지가 썼던 등번호 81번을 택했다.
구도 감독은 닛칸 스포츠를 통해 “존경하는 오 사다하루 회장님께 보답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도 감독은 “아키야마 전 감독은 많은 선수를 키워 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팀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등번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구도 감독은 지금 팀에 잘 어울리는 지도를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도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이다. 세이부 라이온즈, 다이에 호크스(소프트뱅크의 전신)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5개의 구단에서 29년간 활약하며 총 11번의 일본 시리즈에 진출했고 두 차례 MVP에 올랐다.
특히 1994 시즌 종료 후 세이부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다이에 유니폼을 입은 이후 49승을 거뒀다. 1999년에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며 다이에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635경기 224승14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이다.
2011년 요코하마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이후 방송 해설자로 활약한 구도는 이후 꾸준히 여러 팀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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