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트렙(2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렙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가 된 스트렙은 윌 매켄지(미국), 브렌든 디용(남아공)과 함께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스트렙은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매켄지는 2008년 9월 바이킹 클래식 이후 6년여 만에 개인 통산 3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2007년 PGA 투어에 데뷔한 디용은 212번째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역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7위, 박성준(28)은 6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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