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비현실적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는 포스트시즌 기간 ‘철벽 방어’를 보여주고 있는 불펜진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쉴즈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불펜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시즌 내내 불펜 덕분에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며 입을 연 쉴즈는 “이번 포스트시즌 우리 팀 불펜진의 모습은 ‘비현실적’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캔자스시티 불펜진은 전체 10개 팀 중 가장 좋은 1.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선발진의 부진(평균자책점 4.32)을 만회하고 있다.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가 32 2/3이닝동안 단 3점만을 내주며 활약중이다. 여기에 제이슨 프레이저, 브랜든 피네건이 교량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
“선발로서 나의 임무는 최대한 경기를 오래 끌고 가 불펜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말을 이은 쉴즈는 “불행히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그럼에도 불펜 투수들이 자신들의 일을 잘해주고 있다”며 불펜 투수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투구 동작 중 공을 뒤로 할 때 팔 방향을 약간 바꿨다. 그렇게 함으로써 투구 각도를 더 살렸다. 변화구를 구사할 때 더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등판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쉴즈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불펜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시즌 내내 불펜 덕분에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며 입을 연 쉴즈는 “이번 포스트시즌 우리 팀 불펜진의 모습은 ‘비현실적’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캔자스시티 불펜진은 전체 10개 팀 중 가장 좋은 1.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선발진의 부진(평균자책점 4.32)을 만회하고 있다.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가 32 2/3이닝동안 단 3점만을 내주며 활약중이다. 여기에 제이슨 프레이저, 브랜든 피네건이 교량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
“선발로서 나의 임무는 최대한 경기를 오래 끌고 가 불펜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말을 이은 쉴즈는 “불행히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그럼에도 불펜 투수들이 자신들의 일을 잘해주고 있다”며 불펜 투수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제임스 쉴즈는 포스트시즌의 부진한 모습에 대처하기 위해 투구폼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11(19이닝 15자책점)로 ‘빅 게임 제임스’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불펜 투구를 통해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을 발견했고, 고쳤다. 이것이 본 경기에서도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투구 동작 중 공을 뒤로 할 때 팔 방향을 약간 바꿨다. 그렇게 함으로써 투구 각도를 더 살렸다. 변화구를 구사할 때 더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등판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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