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영종도) 유서근 기자] 백규정(19.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직행 카드를 확보하며 국내에서 하지 못했던 동갑내기 김효주(19.롯데)와 신인왕 경쟁을 미국에서 펼치게 됐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거둔 백규정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LPGA 투어에서 따내며 지난 2006년 홍진주(31) 이후 8년 만에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획득하는 신데렐라가 됐다.
이로써 백규정은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진출이 확정된 김효주와 함께 KLPGA 투어에서 펼치지 못한 신인왕 경쟁을 LPGA 무대에서 벌일 예정이다.
2012년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효주와 백규정은 그해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먼저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 우승 자격으로 백규정 역시 프로에 데뷔했지만 그해 시드전을 치르지 못해 지난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뒤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김효주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된 백규정은 “LPGA 투어에서 (김)효주랑 신인왕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심란하다”고 말하면서 “효주는 동갑내기이자 좋은 자극제다”고 밝혔다.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백규정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이 LPGA 투어에서 뛰는 거였다. 내가 좋아 하는 코스 스타일도 일본보다는 미국 쪽에 잘 맞는 편이다”고 말했다.
[yoo6120@maekyung.com]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거둔 백규정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LPGA 투어에서 따내며 지난 2006년 홍진주(31) 이후 8년 만에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획득하는 신데렐라가 됐다.
이로써 백규정은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진출이 확정된 김효주와 함께 KLPGA 투어에서 펼치지 못한 신인왕 경쟁을 LPGA 무대에서 벌일 예정이다.
2012년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효주와 백규정은 그해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먼저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 우승 자격으로 백규정 역시 프로에 데뷔했지만 그해 시드전을 치르지 못해 지난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뒤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김효주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된 백규정은 “LPGA 투어에서 (김)효주랑 신인왕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심란하다”고 말하면서 “효주는 동갑내기이자 좋은 자극제다”고 밝혔다.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백규정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이 LPGA 투어에서 뛰는 거였다. 내가 좋아 하는 코스 스타일도 일본보다는 미국 쪽에 잘 맞는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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